서울시 영등포구는 RFID(전자태그)기반 종량제가 음식물쓰레기 33%의 감소 효과를 보임에 따라 올해 91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아파트 외 준주택 등 공동주택에 16개 단지 총 4500세대에 71대의 기기 설치를 공사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1500세대에 2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종량제 시행 전 공동주택에서는 배출량과 상관없이 매월 일정금액을 부담해 운영해 왔지만 RFID 개별 종량 방식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양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지난 해 상·하반기를 비교했을 때 시행 전 상반기 평균 1200톤에 비해 하반기는 월평균 804톤으로 33%의 감량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7개월 동안 약 3억원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소형공동주택 등에도 지속적으로 RFID 기기를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