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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레기통 혁신' 50억 투자받은 스타트업…어디? 작성일 2019.01.08 조회수 1889
기사 원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21813395728024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환경산업기술원, 이큐브랩 등 8개 중소환경기업의 115.7억 투자유치 이끌어]

유망 환경기업 3개사가 지난 9월 열린 2018환경산업투자콘퍼런스에서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17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투자유치 계약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환경산업기술원#이큐브랩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통’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주목받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7년 전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자동압축 쓰레기통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IoT 기반의 쓰레기 수거시스템을 선보였다. 쓰레기통에 탑재한 초음파센서를 기반으로 쓰레기 적재량, 수거빈도, 배차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수거인력·차량배치 등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쓰레기를 제때 수거하지 못해 발생하는 주거·환경문제 등을 해결하면서 “쓰레기통에 혁신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이큐브랩은 미국 볼티모어, 튀니지 라마르사 등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중소환경기업 사업화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자유치 지원을 받은 환경기업은 총 50개사다. 이중 8개사가 115억7000만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는데 이큐브랩이 전체 투자유치 금액의 43%에 달하는 50억원을 투자받았다. 

‘중소환경기업 사업화투자유치 지원사업’은 유망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환경기업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 △국내외 IR(투자설명회) 및 1대1 투자상담회 △환경산업 투자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 9월 개최한 투자콘퍼런스에선 이큐브랩(7억원)을 비롯해 대기환경정화시스템업체 지엔티엔에스(8억원), 환경처리장비·필터 제조업체 에이런(2억원) 총 3개사가 1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큐브랩과 지엔티엔에스는 이후 각각 43억원, 7억원의 추가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이밖에 재생가죽 제조사 아코플레닝이 30억원, 친환경식기업체 소셜빈이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0월 홍콩에서 4일간 진행한 ‘환경산업·기술 투자 촉진 해외 로드쇼’에는 10개사가 참여해 현지 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IR 및 1대 1 상담회를 진행, 친환경 펄프보드제조업체인 지앤텍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장비 전문업체인 콘포테크가 홍콩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원비즈니스아시아(OneBusinessAsi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내년에는 홍콩투자청, KDB산업은행 등 다양한 국내외 투자기관과 연계해 중소환경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슈가 높아지는 만큼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환경기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환경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지원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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